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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소프트, 국산 PDF 패키지 소프트웨어 ‘자유PDF’ 출시

자유소프트, 국산 PDF 패키지 소프트웨어 ‘자유PDF’ 출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지원 기능 중점 개발

한국 내 특수한 전자문서 환경에 대응

PDF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문서 파일로, 최근 전자문서 관련 소프트웨어와 각종 업무용 시스템 간 연계가 활발해지면서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PDF 전문 스타트업이 한국의 특수한 전자문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PDF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PDF 전문기업 자유소프트(대표 신미애, www.jayoo.kr)는 국산 PDF 편집 소프트웨어 ‘자유PDF’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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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설명 : 자유PDF 패키지) 

자유PDF는 기존의 편집 기능 외에 국내 사용자를 위한 여러 기능을 갖췄다. 특히 문서 접근성 검사 및 설정 기능은 시각장애인이 디지털 문서를 불편 없이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변환된 PDF 문서는 다시 접근성 검사를 거치게 되면 문제 있는 부분을 지적해 해결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한다. 태그가 달리지 않은 문서들에 대해 자동으로 태그를 다는 기능도 있다. 시각장애인에게 필요한 ‘읽기 순서’ 역시 수정 가능하다. 스크린 판독기 지원도 중요한 점인데 해외제품은 물론 국산 스크린 판독기 ‘센스리더’와 연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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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설명 : 자유PDF는 시각장애인이 디지털 문서를 불편 없이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유소프트 측은 플러그인을 통해 외산 PDF 솔루션이 제공하지 못했던 아래아한글을 지원해 문서 변환 및 역변환이 편리하다고 전했다. 전자서명 서비스 ‘다큐사인’을 비롯해 국산 전자서명 서비스, 그룹웨어, 전자결재 프로그램과 연동하며, 제공하는 SDK를 이용해 PDF와 연동이 필요한 소프트웨어 플러그인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특정 기업이 독점으로 가지고 있던 PDF 문서 규격이 ISO로 이관되면서 새로 정의된 스캔 이미지 형식의 PDF 파일의 텍스트를 검색할 수 있으며, 직접 편집이 가능하다. 또한 파일 크기를 최대 1/3까지 압축하는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건설, 설계 등의 업종에서 특히 요구되는 3D PDF 파일을 지원하며 PDF 문서에 3D 파일을 첨부할 수도 있다. 또 오토캐드와 어도비 일러스트 파일, 레이어 형식 파일 지원으로 레이어 별로 편집이 가능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문서보안 관리를 위해 국내 문서보안 솔루션인 ‘소프트캠프’를 비롯한 국산 DRM 솔루션들과도 연동이 되도록 했다. 번역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문서의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국가 언어로 문서 출력물을 저장할 수 있다.

신미애 자유소프트 대표는 “외산 PDF 제품에서는 불가능했던 아래아한글을 지원해 문서 변환이 매우 편리하고, 전자서명 서비스 ‘다큐사인’을 비롯해 국산 전자서명 서비스, 그룹웨어, 전자결재 프로그램과 자유롭게 연동한다”며 “정부와 공공기관이 배포하는 문서를 시각장애인 접근성이 적용된 PDF 문서로 만드는데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라장터 등록 및 GS인증 획득을 추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개발자들과 함께 연합해 자유PDF 플러그인 생태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유PDF는 자유소프트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만원(부가세 별도)이다.

‘디지털시각장애연대 출범’…”디지털 접근성은 배려 아닌 권리”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시각장애연대’가 출범했다. 비대면 전환 속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에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접근성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2일 출범한 디지털시각장애연대 대표는 전국시각장애대학생회를 이끌었던 한혜경씨가 맡았다. 한 대표는 13세에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이다. 현재 아주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면서 자유소프트 접근성랩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한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활동이 많아진 가운데 시각장애인이 할 수 없는 일이 많아졌다”면서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같이 고민하기 위해 연대를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 중략 …

한 대표는 자유소프트 접근성랩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시각장애인이 문서를 열람할 때 문제가 있는지 점검하는 소프트웨어(SW) 개발에 참여했다. 자유소프트는 시각장애인용 화면읽기(스크린판독) SW ‘센스리더’ 공동 연구개발을 마치고 이달 ‘자유PDF’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차별이 온라인 환경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시각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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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캠프, PDF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 ‘자유소프트’에 전략적 투자

– 소프트캠프, 문서 처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 Security 365 서비스의 PDF, ODF 뷰어 및 편집 기능 확대하기 위한 기반 기술 확보

– PDF, ODF 기술 접목으로 더 쓰기 편리해진 Security 365 서비스 업그레이드 전망

– 자유소프트, 문서 소프트웨어 누구나 생성, 편집, 배포로 정보접근성 제약 없는 평등지향

소프트캠프는 자유소프트에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문서의 암호화를 포함한 문서 처리 기술을 지속해서 확보하기 위하여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것. 이를 계기로 기술확보를 기반해 자사의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인 Security 365의 PDF, ODF(Open Document Format, 개방형 문서 포맷) 뷰어와 편집 기능을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캠프의 고객들은 한층 더 쓰기 편해진 Security 365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환경에서도 결국 사람 간 소통은 문서 형태로 표현되며, 이는 주요한 매개체가 된다”며 “소프트캠프는 이러한 중요성이 있는 문서에 대한 암호화 기술, 문서의 유해요소를 제거하는 CDR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서 처리 기술을 확보하고 넓혀 나가고자 한다. 자유소프트는 PDF, ODF 포맷 처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자사의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인 Security 365에 해당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자유소프트는 소프트캠프와 함께 접근성 기능 등을 강화한 PDF 편집기 제품으로 공공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자유소프트(jayoo.kr)는 ‘문서를 다루는 방식을 혁신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PDF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각 장애우들이 웹 사이트와 문서를 열람하는데 제약이 없도록 돕도록 도와 정보 접근성과 편의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투자 규모 수준은 발표하지 않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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